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옥(둠 시리즈) (문단 편집) === [[둠(2016)]] === >지옥에 관하여 알려진 정보는 대부분 범차원 탐사(pandimensional expeditions) 시 수집한 실증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는다. 이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어느 강대한 선진 [[문명]]이 일찍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강력하게 제시되었다. 발견된 모든 증거가 이 문명의 건축물들이 세워졌다는 걸 암시하고, 여기서 더 연구를 이어간 결과 이를 지탱하는 사회 질서가 [[계급]]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건축물들의 궤멸적인 상태와 진품 유물을 발굴하는데 겪는 어려움 때문에 어떤 경유로 이와 같은 잿더미만 남게 됐는지, 특히 누가 이랬는지 알기 어렵다. 현재 [[지옥(둠 시리즈)|그 공간]]에 살고 있는 [[악마(둠 시리즈)|악마]]들이 이 옛 문명의 후손인지, 아니면 이 문명을 파괴한 책임이 있는 자들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이를 더욱 알 수 없게 하는 자료가 있는데, 악마들의 명예 또는 악마 숭배를 위해 건축된 거대한 조각상들의 존재에 관한 자세한 기록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때 이러한 조각상을 만들 수 있었던 문명화된 사회 질서의 한 부분도 현재는 사라진 지 오래인 것으로 보인다. [[https://www.reddit.com/r/Doom/comments/cnqs8v/additional_demonhell_lore_from_the_art_book/|<둠 아트북> [[로어]]의 지옥 항목]] [[리부트]] 시리즈의 지옥은 악마들 스스로 그림자 왕국(Shadow realm), 또는 암흑 왕국(Dark realm)이라 칭한다. [[단테]]의 [[신곡]]을 따라가듯 9계층 지옥(Nine Circles)으로 나뉘며, [[세라프|치천사]]의 존재와 [[밤의 감시단]]의 문명으로 미뤄볼 때 대척점인 [[천국]]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과 멀티플레이 [[DLC]]의 맵들로 미뤄보면 지옥의 생태는 매우 다양하다. 멀티플레이 맵들을 제외하고 지옥의 지역은 공식적으로 [[그림자]] [[평원]](Umbral Plain), 반영 평원(Penumbral Plain), 대초원(Great Steppe), [[황야]], 혈아성(Blood Keep)이 있는 본편 챕터 6 카딩거 성소, 챕터 10 타이탄의 영지, 챕터 11 네크로폴리스, 챕터 13 아전트 드'누르(Argent D'nur)가 확인됐다. 학살자의 경전(Slayer's Testament)에서 언급한 바와 몰락한 [[문명]]인 [[밤의 감시단]]의 영토-아전트 드'누르가 지옥으로 편입된 걸 보면, 지옥은 다른 차원을 침략하고 이를 병합하여 세를 넓히는 [[제국]]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지옥은 고유 역법으로 제1시대에서 제4시대까지 제국으로 이어져왔으며, 본편 시점은 제4시대이거나 그 이후로 보인다.[* 그 기준은 불명이나, 코덱스 내용(Tablets, retrieved from the Great Steppe in the UAC Automated Survey of 2143, suggest that the Barons of Hell are the current Royal Guard of the unknown '''Dark Lord''' of the '''fourth age''')을 참조하면 어쩌면 다보스 사후 암흑군주가 임명됨에 따라 구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문명 수준은 앞서 나온 추측을 그대로 반영하듯, 그야말로 [[과학]]과 [[마법]]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초고대문명]] 그 자체다. 본편에서 [[태양계]]를 거머쥐고 활동하는 [[다국적기업]] [[UAC(둠 시리즈)|UAC]]는 [[화성]] 탐사 도중 '아전트 균열(Argent Fracture)', 즉 [[헬게이트|지옥으로 통하는 차원 균열]]을 발견했는데, 여기서 흘러나오는 '''[[지옥]] [[에너지]](Hell Energy)'''를 가공하여 만든 [[아전트 에너지]](Argent Energy)는 [[원자로]]를 12개월 가동하여 만드는 에너지를 '''몇 초만에''' 만드는 엄청난 효율을 낸다! 그래서 그 당시 자원고갈에 시달리던 인류의 [[UAC(둠 시리즈)|UAC]]가 지옥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아전트 에너지를 확보하여 끝없이 연구할 지경이었고, 그리하여 나온 결과가 바로 '''[[영구기관|무한동력]]이다.''' 그야말로 인류의 영원한 난제를 풀고 꿈을 이룬 것이다. 덕분에 본편 시점에서 세계 에너지 유통망(Global Energy Distribution Matrix)으로 지구는 물론이요, [[태양계]] 곳곳에 진출한 [[식민지]]를 오직 이 에너지 하나로 먹여 살린다. 그리고 이 에너지를 비롯하여 지옥의 온갖 [[유물]]-[[오파츠]]를 역설계한 덕에 [[물리학]]의 상식을 뒤집어 인류 또한 [[오버 테크놀로지]]를 이룩하는데 성공했으니, 아무리 위험하다 할지라도 UAC에게 지옥은 절대 버릴 수 없는 [[노다지]]이다. 더욱이 정보에 따르면 지옥 고위 악마들의 지혜는 [[기술적 특이점]]을 [[튜링 테스트|넘어선]] [[VEGA(둠 시리즈)|강인공지능]]보다 월등하며, 지옥 문명은 인류 최고의 지성이 모인 [[UAC(둠 시리즈)|UAC]]의 직원들조차 [[악마 숭배자]]가 될 정도로 수준 높다. 애초에 [[둠 슬레이어]]가 입고 다니는 [[프레이터 전투복]]도 아주 오래 전 [[악마]] [[대장장이]]가 만들어서 준 물건이라고 하는데, 디자인과 성능을 보면 이게 정말 고대 유물인지 [[오파츠|의심되는 수준.]] 그 밖에도 [[새뮤얼 헤이든]] [[박사]]의 방에 놓여진 조각상이나 엔딩 크레딧에서 볼 수 있는 동료인, [[밤의 감시단]]이 입은 갑옷 또한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걸 보면, 지옥과 그 지옥에 맞선 감시단의 [[문명]]은 이미 인류보다 한참 전에 고등한 과학기술을 일궈 발전했던 모양이다. 둠 3 오리지널에서 악마들은 처음 차원문이 열린 곳이 지옥과 화성의 차원 연결을 유지하는 유일한 매개체[* 둠 3 확장팩에서 비트루거가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점을 보면, 스스로 차원문을 열지 못할 뿐 [[부비트랩]]과 같은 방법으로 기회를 노릴만한 비책들을 이리저리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류보다 훨씬 진보한 기술력을 가졌던 화성인들과 벌인 전쟁에서 화성을 차지하진 못 했을 뿐 화성인들을 멸망시켰던 전적이 입증하듯, 어쨌거나 한 번이라도 차원이 연결되면 [[둠가이|논리를 벗어나는 예상치 못한 존재]]라도 있지 않는 한 자신들의 승리는 확실하기 때문.]였기에 일대를 그냥 지옥 그 자체로 만들어버렸던 것과 유사하게, 리부트에선 악마들이 시체들을 쌓아 의식을 치러 현세와 지옥 사이를 잇는 발전소인 [[둠(2016)/몬스터#s-3.11|고어 네스트]]를 만들어 차원을 연결해 현세로 지옥 에너지를 들여온다.[* [[밤의 감시단]]과 벌인 전쟁에서 악마들이 감시단의 차원으로 직접 차원문을 열고 선공한 것을 생각하면 직접 차원문을 열 수 있었던 모양이지만, 둠 슬레이어가 봉인되기 전에 피해를 많이 입어 쇠퇴한 탓인지 리부트 시점에선 올리비아 피어스가 열어준 차원문으로 침공했고, 이후엔 열려있는 차원문과 고어 네스트에 의존한다.] 당연히 차원이 연결되는 매개체인 만큼 악마들이 중요시하며 고어 네스트가 공격받으면 악마들이 고어 네스트를 지키기 위해 공간이동해온다. 주요 거점엔 한층 발전한 형태인 [[슈퍼]] [[둠(2016)/몬스터#s-3.11|고어 네스트]]를 만들어[* 고어 네스트가 성장하는 것인지, 악마들이 만들 때 작정하고 더 큰 시체의 산에 강력한 의식을 치루는 것인지는 불명.] 지옥 에너지를 더 많이 공급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아득한 과거, 지옥의 악마들은 군단을 동원해 [[둠 슬레이어]]의 고향인 아전트 드'누르를 여러 번 침략했으나 강력한 영적 존재 엘리멘탈 레이스를 모시는 밤의 감시단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한 악마 사제 디아그 그라브는 아들을 잃은 한 기사에게 접근해서 간사한 책략을 써서 드'누르를 점령하고 아전트 드'누르의 신성불가침적 존재인 엘리멘탈 레이스조차 침식했다. 밤의 감시단은 악마들의 대규모 침공을 몇번이나 격퇴한 강력한 집단으로 묘사되니 악마들도 제법 피해를 보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콘 오브 신]], 즉 그들의 신이나 마찬가지인 죄악의 상징마저 탄생했기에 악마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대승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얼마 후, 어떤 남자가 지옥에 홀연히 나타나서 고향 아전트 드'누르의 복수를 위해 마왕들을 복수라는 명목으로 처단하기 시작했으니, 그가 바로 [[둠 슬레이어]]였다. 끝없는 분노와 증오로 무장한 이 남자는 눈에 보이는 모든 악마들을 철저히 말살하기 시작했고, 이내 그를 따르기 시작한 [[밤의 감시단]]의 생존자들도 복수를 위해 지옥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지옥에 말 그대로 [[헬게이트|지옥문]]이 열리게 되었다. 둠 슬레이어와 밤의 감시단은 악마들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쉬지 않고 복수를 벌였고, 악마들은 당하고 당하다 못해 둠 슬레이어에게 온갖 공포스러운 별명까지 붙이며 두려움에 빠졌다. 둠 슬레이어와 밤의 감시단은 악마들 외에는 넘어다니지 못했다는 지옥의 아홉 계층 경계선을 몇번이고 넘어다니며 두려워하는 악마들을 잡아 죽여댔다. 이 맹위를 본 치천사는 둠 슬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려 악마를 찢어죽일 괴력과 속력을 얻게 되었다. 당연히 악마들은 둠 슬레이어와 밤의 감시단을 격멸하기 위해 셀수도 없이 많은 악마들을 모아 군단을 꾸려 전투를 행했으나, 복수자들에게 몰살당하는 결과만을 가져올 정도로 연전연패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악마 세력의 한 배교자 대장장이가 둠 슬레이어를 숭배하게 되었는지, 그에게 [[프레이터 전투복]]을 제작해 바치고 어디선가 [[크루시블]]까지 그의 손에 들어가면서 악마들의 몰살에 가속이 붙었다.[* 전투복과 크루시블, 그리고 악마들의 연전연패 중 어느것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둠 슬레이어가 악마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할 약자였다면 배교자 대장장이가 굳이 정성스럽게 전투복을 제작해 바쳤을지는 의문.] 그렇게 온갖 고위 악마들도 학살당하고 지옥의 주민들이 어둠 속에 숨어서 공포에 떨 무렵, 이를 보다못한 타이탄이란 최강의 대악마가 일어나 둠 슬레이어와 치열하게 맞섰으나, 그조차도 패해서 지옥의 운명은 경각에 달하고만다. 그러나 이때, 궁지에 몰렸던 혈신전(Blood Temples)의 악마 사제들이 꾀를 내어 가까스로 둠 슬레이어를 함정에 빠뜨리고, 학살을 계속하던 둠 슬레이어는 속아서 봉인당하고 만다. 이때서야 지옥은 비로소 한숨 돌리고 수장을 잃어버린 밤의 감시단을 마침내 멸망시킨 뒤, 아주 오랜 세월에 설쳐 재건에 들어간다. 그러나 선술했듯 지옥은 평소 같았으면 절대로 내어줄 수도 없고, 잃어서도 안 되는 수많은 것들을 둠 슬레이어와 밤의 감시단 때문에 내어주고 잃어버렸을 것이다. 실제로 [[둠(2016)]]에서 나오는 지옥의 지역들은 그곳이 지옥인 까닭도 있겠지만 딱 봐도 정말 황폐하다. 작중 둠 슬레이어가 돌아다니는 장소의 묘사나 UAC의 기록을 보면 아직 재건 중이거나, 혹은 중요한 구역을 제외하면 재건을 포기하고 냅둔 듯 보인다.[* 둠 슬레이어가 봉인되었던 카딩거 성소나, 크루시블과 엘리멘탈 레이스 등이 그렇다.] 주요구역 중 하나인 카딩거 성소만 해도, 많은 악마영웅들이 묻혀있다고 하는데, 작중 드러난 둠 슬레이어 설정을 보면 '''그들 대다수는 자기들을 찢어죽인 학살자와 한 장소에 묻힌 셈'''이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자신들이 침식시킨 엘리멘탈 레이스는 어떻게든 다시 빼앗기거나 하지 않고 꾸역꾸역 지켜내서 다시 화성을 공격하는 원천으로 써먹은 걸 보면 악마들도 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